중견건설업체인 세광종합건설이 올해 중 충남 천안,인천,경기도 광주 등 3곳에서 약 2천 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회사가 충남 천안 두정지구에서 공급중인 '세광 엔리치빌'은 23∼45평형 8백36가구 규모다. 이 중 31평형이 6백36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3백70만원 안팎이다. 거실과 발코니를 구분하는 벽부분을 없애 발코니부분의 확장을 쉽게 했다. 천안3공단 수도권전철의 연장선 두정역 등이 인접해 있다. 세광은 또 하반기에 인천 강화군에서 20∼30평형대 5백가구를 내놓는다. 고속터미널 부지에서 1㎞ 정도 떨어져 있다. 분양가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경기도 광주 초월읍에선 오는 9월께 32평형 4백5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도 일산 덕이동,서울 강북 등에서도 토지 매입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 윤춘석 사장은 "엔리치빌에 다락방과 전용정원을 제공하고 드레스룸을 배치,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서울 주택시장에도 뛰어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02)539-7246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