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 도시개발공사는 신장택지개발 2지구에 건설예정인 일반아파트 분양가를 인하했다고 2일 밝혔다. 시(市) 도시개발공사는 신장택지개발 2지구의 일반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를 33평형은 564만4천원, 38평형 587만6천원, 47평형 598만원으로 책정했다. 그러나 정부의 주택가격안정 시책에 호응하고 서민들의 내집마련 지원을 위해 33평형은 518만8천원, 38평형 561만2천원, 47평형 579만3천원으로 평형에 따라 18만7천∼45만6천원 내렸다. 도시개발공사는 신장2지구 3만3천여평에 1천607가구(일반 1천82.임대 525)의 아파트 건설공사를 이달 말 착공, 오는 2004년 11월말 완공할 계획이다. 23평형으로 건설할 임대아파트 525가구는 임대보증금 1천474만4천원에 월 임대료 34만3천원씩 청약저축가입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도시개발공사는 일반 및 임대아파트에 대해 3일에 1순위, 4일에 2순위를 대상으로 분양신청서를 접수한 후 12일에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도시개발공사는 임대아파트의 경우 사용기간 5년이 경과하면 일반 분양할방침이다. (하남=연합뉴스) 양정환기자 w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