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부산지사는 올 하반기 중 도시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총 3천3백23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 또 민간 주택건설업체들도 상반기 중 5천7백여가구의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주공 부산지사는 올 하반기에 부산 북구 화명동 택지개발지구와 기장군 교리에 국민임대주택 1천7백12가구를 공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화명동에는 20,24평형 규모의 10년 국민임대주택 8백40가구,교리지역에는 15,20평형 규모의 20년 국민임대주택 8백72가구를 짓는다. 또 주공은 오는 6월 북구 화명동에 9백81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평형은 24∼34평이다. 오는 8월에는 부산진구 당감동에 20∼34평으로 구성된 6백30가구분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키로 했다. 10년 국민임대주택의 신청자격은 전년도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무주택자에게 주어진다. 20년 국민임대주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무주택자로 신청자격이 한정된다. 10년 국민임대아파트는 10년 임대후 일반분양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반도 쌍용건설 포스코건설 삼호건설은 상반기 중 부산지역에서 모두 5천7백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