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업레지던스가 4월1일부터 지하철 5호선 양평역 인근에 공급하는 신개념 주거시설 코업(CO-OP)의 3차분인 '오목교 코업' 견본주택을 선보였다. 호텔식 원룸 오피스텔로 전문임대 대행업체가 임대·관리 서비스를 실시해줘 자산가치는 물론 수익률도 높다는 점에서 기존 오피스텔과 차별화된다. 오목교 코업의 모델하우스에는 8평형 12평형 16평형 등 3개 유니트가 마련됐다. 주력평형은 8평형. 각 유니트를 둘러보면 코업이 특허를 낸 공간절약형 가구에 눈길이 간다. 전용면적 5평인 8평형을 일반오피스텔 12평형 정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예술을 보여준다. 책상과 서랍을 펼치면 식탁으로 바뀐다. 책장은 벽속으로 집어 넣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공간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는 욕실 주방 등 곳곳에 적용됐다. 좁은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TV와 인터넷 기능을 갖춘 15인치 LCD모니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오목교 코업은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에 들어선다. 지하철 버스 등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데다 주변에 방송회관 우리홈쇼핑 등이 있어 방송 관계자를 중심으로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업레지던스는 이들을 겨냥해 지하에 무용연습실 대본연습실 등을 마련,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8평형 4천9백78만∼5천3백89만원 △12평형 7천3백65만∼7천9백72만원 △16평형 1억7백79만원으로 책정됐다. 4월1일 공개청약을 앞두고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02)761-7774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