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이용계획변경 허가를 받아 지어지는 대규모 전원주택지가 선보인다. 전원주택 전문업체인 녹산하우텔은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석화리에 3만2천평 규모의 전원주택지 '썬밸리'를 국토이용계획변경 허가 절차를 받아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분양 규모는 2백평 기준 1백18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38만원선.서울에서 비슷한 거리(94㎞)에 있는 양평보다 30% 가량 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입주자의 비용부담을 덜기 위해 평당 10만원 정도의 융자도 지원한다. 도로 상하수도 등 대지조성 공사와 준공검사를 마쳐 분양과 동시에 등기 이전할 수 있다. 놀이터 노인정은 물론 상가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국도 6호선과 중앙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해졌다. 이 회사 이영기 사장은 "주5일 근무제가 본격 도입되면 여가 활용을 위한 펜션(고급 민박)으로 개발해 임대사업을 하기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033)344-0128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