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된 노후주택이 밀집된 부산시 부산진구연지동이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재개발될 전망이다. 부산진구청은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돼 주거환경이 열악한 연지동 380번지 일대2만2천370㎡에 대한 재개발기본계획을 마련, 부산시에 재개발구역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부산진구청은 318가구중 97%가 재개발에 동의할 정도로 찬성률이 높아 오는 6월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로 부터 재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되면 조합을 설립해 대단지 아파트로 재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재개발기본계획에 따르면 이 곳은 도시계획법상 2종지역으로 층수제한에 걸려 15층규모로 19평형 30가구, 24평형 290가구, 31평형 160가구 등 48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