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다음달 각종 지원책을 내세우며금파 지방산업단지 3차 분양에 나선다. 29일 시(市)에 따르면 51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 파평면 금파리 산 26 일대 2만3천여평(산업시설 용지 1만5천여평)에 금파 지방산업단지 조성 공사에 착수, 오는 8월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분양을 실시했으나 업종 제한 등 규제로 1개 업체만이 분양 의사를 나타낸 뒤 지금까지 입주 계약을 미루는 등 사실상 분양실적이 전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3차 분양에는 목재.전자.재생업 등으로 제한돼 있던 업종을 무공해 전 업종으로 풀고 분양 면적도 입주 업체가 원하는대로 조정해 주기로 했다. 특히 분양 업체들이 최대한 세제 및 융자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다음달 초순까지 시 관내와 의정부시.양주군.연천군 등 인근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940-4543) (파주=연합뉴스) 김정섭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