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에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각각 9.46%, 7.4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정보 전문서비스업체인 부동산랜드(www.land.co.kr)에 따르면 지난28일 현재 전국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은 550만원으로 작년말보다 9.46%(47만원), 전세가격은 334만원으로 7.40%(23만원) 상승했다. 작년말 대비 지역별 상승률(매매가격)은 서울 10.18%, 경기 10.07%, 인천 8.39%,부산 6.98%, 대구 3.23%, 광주 4.14%, 대전 6.84%, 울산 1.27%, 강원 4.49%, 경남 13.03%, 경북 1.33%, 전북 1.11%, 충남 7.81%, 충북 -2.87%였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서울 8.06%, 경기 6.76%, 인천 8.40%, 부산 4.95%, 대구 5.51%, 광주 0.71%, 대전 9.12%, 울산 1.48%, 강원 4.21%, 경남 14.61%, 경북 4.53%,전북 2.13%, 충남 12.87% 였다. 이 기간 매매가격 상승폭이 컸던 지역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평당 264만원), 강동구 상일동(245만원), 과천시 원문동(236만원), 송파구 잠실동(235만원), 성남시 태평동(222만원), 강남구 일원동(207만원), 송파구 오륜동(204만원), 송파구 가락동(199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은 강남구 일원본동(평당 106만원), 송파구 오륜동(96만원), 마포구 공덕동(95만원), 강남구 청담동(89만원), 마포구 창전동(77만원), 분당 분당동(76만원), 마포구 토정동(75만원), 동작구 동작본동(74만원), 종로구 무악동(74만원) 등의상승폭이 컸다. 아파트별로는 매매가격의 경우 서초구 반포동 한신15차 68평형은 2억5천만원, 강남구 대치동 미도2차 65평형은 2억원, 서초구 서초동 삼성가든스위트 72평형은 1억8천만원이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은 서초구 서초동 현대SEA 아파트 39평형이 1억4천500만원, 강남구 일원본동 샘터마을 41평형이 1억1천만원 올랐다. 부동산랜드는 "이사철 종료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상승폭은 감소하고 있지만 5월까지는 상승세가 여전히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