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www.kamcoland.co.kr)가 실시하는 압류재산 공매에 전세자금 정도면 살수 있는 주택물건이 쏟아지고 있다. 22일 자산관리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28일 및 4월4일과 11일 등 3차례에 걸쳐 실시될 압류재산공매에는 최저매매가가 3천만∼9천만원대까지 저렴한 주택물건만도 30여건이 넘는다. 오는 28일 공매에 부쳐질 경기도 수원서 장안구 송죽동 한미연립 23평형은 최저매매가가 감정가보다 40% 저렴한 4천5백만원에 나왔다. 또 성동구 성수2가동 다세대주택 17평형, 강서구 화곡동 다세대주택 13평형도 각각 감정가액보다 60% 떨어진 3천6백만원에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압류재산공매는 체납자들로부터 세금을 걷기 위해 자치단체나 국가기관이 압류한 물건을 자산관리공사가 위임을 받아 매각하는 것이다. 매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이뤄지는데 중소형 주택과 상가 등이 많다. 명도관계(집비우기)와 권리관계분석은 본인이 해야 한다. (02)3420-5000,5555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