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인 주거환경 열악지역중 한 곳인 동구 화평동 일대의 노후 주택들이 오는 2005년까지 새롭게 단장한다. 인천시 동구는 화평동 1 일대 2만8천283평을 지난 98년 6월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로 지정, 노후 주택 729채를 현지 개량 방식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區)는 사업지구내 주민들에게 거주확인서를 발급하고 25평이내의토지소유자에 대해 2천만∼4천만원의 주택개량자금 융자를 알선해 줄 계획이다. 또 40억원을 들여 소방도로 7개 노선을 신설 또는 확장하고 주차장(180평)과 공원(372평)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해 줄 방침이다. 기반시설에 포함된 토지(1천393평)에 대한 보상협의는 토지 및 건물 감정평가가끝나는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