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도내 토지 거래가 지난해에 비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1.2월의 토지 거래는 2만2천259필지(면적 5천74만3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7천911필지( 〃 4천628만9천㎡)에 비해 거래 필지는 24%, 거래 면적은 10% 각각 늘었다. 도시계획구역내의 거래 필지는 71% 증가한 반면, 도시계획구역외의 거래는 1%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농림지역의 농지 거래는 필지 기준으로 15% 증가에 그쳐 평균치 24%에못 미쳤으며, 이는 쌀값 하락에 따른 농지매입 기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지목별 거래 증가율은 논 9%, 밭 11%, 임야 20%, 대지 67%로 각각 조사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저금리 시중자금이 부동산으로 유입돼 부동산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