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취향에 맞게 전원주택 단지를 꾸밀 수 있도록 개발하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를 일반에 공급한다. 토공은 용인죽전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5만2천평을 4월9일부터 추첨을 통해 분양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개별 필지로 구분하지 않고 몇개 필지를 한 데 묶어 적정규모의 블록 단위로 공급,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주택을 건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토공의 계획이다. 총 28개 블록이 공급되며 블록별 면적은 1백65∼3천3백40평 규모. 평당 가격은 2백30만∼2백90만원선이다. 건폐율 50%,용적률 1백%가 적용돼 3층 이하의 단독주택 빌라 등만 지을 수 있다. 개발 취지에 맞춰 필지별 수용가구(12∼41가구)의 2분의 1 이상 인원으로 결성된 동호인 그룹과 주택건설등록업자로 신청자격을 제한한 게 특징이다. (031)280-2319∼20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