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2차 동시분양 아파트 중 서초동 롯데캐슬 주피터 33평형에 웃돈이 최고 4천만원에 호가됐다. 하지만 3·6주택안정대책에 이은 국세청 및 각 구청 세무서 직원들의 모델하우스 감시 탓인지 프리미엄이 이전보다 낮게 형성됐다는 게 일선 공인중개업소의 전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2차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관악구 봉천동 동부센트레빌,신정동 경남아너스빌,서초동 롯데캐슬 주피터 등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단지를 중심으로 웃돈이 1천만∼4천만원 형성돼 있다. 일부 모델하우스 주변에 당첨을 확인하려는 수요자와 부동산업자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으나 거래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편이었다. 강남지역에서 분양된 유일한 단지여서 관심이 쏠렸던 서초동 롯데캐슬 주피터는 33평형을 제외한 나머지 평형은 1천만∼2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평균 1백10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넘긴 관악구 봉천동 동부센트레빌의 프리미엄은 2천만원 안팎에 형성됐다. 양천동 경남아너스빌은 32∼37평형에 2천만∼3천만원,40평형에 1천5백만∼2천만원에 웃돈이 호가되나 매물이 귀한 편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