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건립예정인 주거복합건물의 모델하우스가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인 테헤란로변에 15일 문을 열었다.


견본주택에는 30,20평형짜리 오피스텔과 14평형짜리 아파트 등 3가지 타입의 유닛이 꾸며졌다.


가락동 한화증권 사옥부지에 건립 예정인 가락 한화오벨리스크는 지상 22층에 4백18가구 규모로 설계됐다.


평형별 가구수는 오피스텔이 16∼30평형 2백58실,아파트는 10∼21평형 1백60가구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의 눈길을 끄는 유닛은 30평형 오피스텔.방을 2개로 설계한 투룸시스템으로 설계돼 공간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대부분의 오피스텔은 전용률이 50%선이어서 중형평형이어도 아파트보다 휠씬 좁아보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입구쪽에 방을 들이고 앞쪽엔 업무겸 거실,오른쪽 중간에는 부엌을 배치해 실내 전체가 안정된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14,20평형 유닛도 입구 양쪽과 실내 벽면,화장실 등 곳곳에 깔끔한 수납장을 들여 살림살이 보관이 쉽게 꾸며졌다.


지하철 8호선 가락시장역이 걸어서 1분,5호선 오금역이 7분거리인 역세권에 들어선다.


평당 분양가는 오피스텔은 5백30만∼5백80만원,아파트는 7백40만∼7백70만원선이다.


(02)525-9997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