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금융감독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합동조사단을 구성, 18일부터 2주에 걸쳐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 24개사를 대상으로 현장실태조사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구조조정대상기업의 인수 및 정상화에 납입자본금의 10% 이상을 투자했는지 여부를 중점 점검하는 한편 지난해 회계자료, 자금거래현황, 투자 및 회수현황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등록요건 위반 등 중대한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등록취소를 비롯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산자부는 말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3월말 현재 등록된지 2년이 지난 24개사이며, 올해 안에 2년이 경과되는 나머지 23개사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