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컨설팅업체인 리얼리치는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에 위치한 전원형 펜션하우스인 '리치플' 2백77가구를 오는 4월 중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춘천호 상류에 들어설 이 민박주택은 16∼31평형(대지면적 77∼1백60평)까지 4개 타입으로 이뤄지고 최저 분양가는 6천3백만원이다. 시공은 미국 목조주택 전문회사인 쎄쩌(Setzer)의 한국지사가 맡는다. 인근에 의암호 소양호 남이섬 강촌유원지 등 관광명소가 모여 있어 가족휴양지로 적당하다. 서울에서는 약 90㎞ 떨어져 있어 차로 1시간 남짓 걸린다. 집주인이 직접 별장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이용하지 않을 때는 임대를 놓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 전원주택이 인기를 끌 것"이라며 "집주인이 60일을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기간은 임대를 놔 연 15%의 수익을 돌려준다"고 말했다. (02)3462-707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