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래형 주거 시스템인 홈네트워크 솔루션 '홈비타(HomeVITA)'를 국내 아파트단지에 적용해 선보인다고 6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대구지역 아파트에 선보이는 홈비타 솔루션은 단지내 서버, 주차 관제, 인터넷 전화, 홈서버, 홈 패드, 드럼 세탁기, 시스템 에어컨, 식기 세척기, 김치냉장고, 전자레인지, 가스쿡탑, 가스밸브, 원격 검침, 거실 전등 등 다양한 제품과 시스템으로 구성돼 주거 생활의 자동화, 모바일화, 원격화를 지원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휴대폰, PDA, 일반PC, 홈패드의 유무선 인터넷기능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집안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전기,전자제품을 자유자재로 원격 조작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귀가 전에 미리 집안의 냉.난방기기를 적정온도와 습도로 작동시킬 수있고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외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가스불을 켜 놓은 상태로 외출을 하더라도 휴대폰으로 가스 밸브를 차단할 수 있는 등의생활편의를 누리게 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홈비타 솔루션을 2003년 12월 완공예정인 대구의 `HONORS'아파트에처음 선보인다. 홈비타 솔루션이란 전력선 통신, IEEE1394, 무선LAN 등 각각의 기술들을 통합한독자적인 홈네트워크 브랜드로 라틴어로 '삶(Life)'이란 의미를 갖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 11월 이 브랜드를 도입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