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개발이 3월부터 회사 이름을 포스코건설로 바꾸고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인다. 이 회사는 철강소재 위주의 플랜트사업에서 주택 초고층빌딩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혔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이름이 풍기는 딱딱한 이미지 때문에 일반수요자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개발은 이와 함께 새아파트 브랜드 'the #'(더샵)을 도입해 새로 건축하는 아파트에 적용키로 했다. 이 회사 이광식 상무는 "'반음 올림'을 뜻하는 이 브랜드에는 '삶의 질이 반올림된다'는 의미와 '고객보다 반보 먼저 생각한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