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성북구 미아7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미아7재개발사업은 미아6동 637-3번지 일대 지은 지 오래된 주택을 헐고 용적률 2백19%를 적용,아파트 14개동 1천1백98가구로 다시 짓는 것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2백35가구,31평형 6백97가구,40평형 2백66가구이며 이중 조합원분을 뺀 5백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 아파트의 평형별 가구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삼성물산은 내년 5월께 사업시행 인가를 받으면 2004년 8월께 공사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입주는 2006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이주비는 무이자로 7천만원,유이자분은 1천만원이 지급된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미아7재개발 구역은 미아로와 삼양로변에 있으며 지하철 미아삼거리역과 길음역에서도 멀지 않은 편이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