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26일 건설회관에서 정기총회를열고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장영수 회장 후임으로 마형렬(65) 남양건설 대표이사회장을 제2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단독으로 협회장 출마의사를 밝혔던 마 회장은 총회에서 대의원들의 만장일치추대로 제22대 협회장을 맡게 됐다. 신임 마 회장은 협회 부회장을 지냈고 현재 협회 전남도회장과 2010년 세계박람회(여수 해양엑스포) 전라남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일부 대의원이 "부회장 재직 시절 자사 이기적인 행정을 펼친 전력이 있다"며 마 회장의 자격에 시비를 제기, 회의가 한 때 중단되기도 했으나큰 차질없이 예.결산안 처리 및 신임 회장 선출이 마무리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