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0:16
수정2006.04.02 10:19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9구역,성북구 돈암1구역 재개발사업 및 경기도 안양시 부흥맨션 재건축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3곳에서 모두 1천80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건립되며 이중 3백4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변 입지여건은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응암9구역=지하 2층,지상 15층의 아파트 11개동에 5백8가구로 이뤄진다.
평형별 가구수는 23평형 3백1가구,31평형 1백80가구,41평형 27가구 등이다.
이중 1백48가구가 2004년 1월께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응암9구역 인근인 응암7구역에서 1천2백여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돈암1구역=오는 7월께 사업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 중 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상 12층 5개동에 22평형 88가구,30평형 72가구,41평형 40가구 등 모두 2백가구로 구성된다.
돈암1구역은 지하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인 역세권이다.
◇안양 부흥맨션 재건축=경기도 안양시 비산동에 있는 연립주택을 헐고 23층 아파트 5개동으로 새로 짓는다.
25평형 92가구,31평형 2백47가구,43평형 92가구 등 3백80가구로 이뤄진다.
1백16가구가 오는 11월께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분 아파트는 25평형 12가구,31평형 77가구,43평형 27가구다.
지하철 범계역에서 가깝고 주변엔 뉴코아백화점 킴스클럽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