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는 문화동 제5보급창 부지를 문화와 주거 기능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중구의 이 계획에 따르면 전체 부지는 17만6천900여㎡로 개발 용도는 ▲주거용지 6만4천957㎡ ▲준주거용지 3만3천204㎡ ▲공공시설용지 7만9천25㎡ 등이다. 주거용지 경우 지하철 건설에 따른 서대전 네거리의 역세권을 감안, 10평형 정도의 원룸아파트와 20-30대를 겨냥한 소형아파트가 건설된다. 준주거용지는 서대전 시민광장과 충남대병원을 연계한 복합업무용 상업단지로 개발된다. 공공시설용지 경우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중심부에 문화 이벤트광장을 조성, 시민광장과 녹지축을 연결하고 주변에 30학급 규모의 학교시설과 동사무소, 민족사박물관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하철 역세권 개발과 주변의 토지이용계획이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여가 및 문화활동 기능,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 등에 개발의 주안점을 두었다"고말했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