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주택의 건설이 급증하면서 아파트 건설비중이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건설교통부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급된 아파트는 26만7천4백61가구로 전체 공급주택 52만9천8백54가구의 50.5%에 그쳤다. 2000년의 경우 아파트 공급비중은 전체 주택의 76.5%인 33만1천5백79가구,지난 99년에는 85.3%인 34만5천3백45가구에 이르렀다. 반면 다세대주택의 공급비중은 99년 4.4%(1만7천9백58가구)에서 2000년엔 13.1%(5만6천8백90가구),작년에는 38.6%(20만4천4백7가구)로 해마다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주택 비중이 99년 34.5%(13만9천6백66가구)에서 지난해 41.7%(22만6백86가구)로 확대됐고 25.7평초과 주택은 같은 기간동안 28.2%(11만4천2백20가구)에서 16%(8만4천6백46가구)로 줄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