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과밀억제권역 14개 시(市)지역의 전세가격이 서울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최근 성남.과천 등 도내 과밀억제 14개 시(市)와 서울.인천지역 18평형 아파트 전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서초구 동신1차아파트가 1억3천만원으로가장 높고, 성남 분당구 양지아파트 1억500만원으로 2번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서울의 25개 구(區) 가운데 강남.서초.송파.종로구를 제외한 21개구는 도내분당이나 과천보다 낮은 1억원 미만 수준으로 드러났다. 인천의 경우 도내 과밀억제지역 아파트 보다 4천만원 정도 낮고, 도내 과밀억제이외지역과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지역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외부인구가 지속적으로유입돼 집값과 전세가격이 폭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