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에서는 1만5천여가구의 아파트가 준공돼입주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연말까지 준공예정인 아파트는 25개 단지 1만5천500여가구에 이른다. 이는 작년말 현재 부산지역의 전체 아파트 44만3천557가구의 3.5%에 해당하는물량이다. 2월에는 화명택지개발지구 도시개발공사 아파트 981가구와 남구 용호동 엘지메트로시티 2차분 362가구가 입주하며 3월에는 화명동 코오롱1차 아파트 1천280가구,4월에는 부산진구 개금동 현대재건축아파트 1천424가구, 5월에는 연제구 거제동 현대아파트 1천110가구가 각각 준공된다. 하반기에는 남구 문현동 삼성힐타워(431가구.8월)와 거제동 쌍용아파트(502가구.9월),남구 용당동 현대아파트(748가구.10월),화명동 롯데아파트(1천950가구.12월),대우아파트(989가구.12월),코오롱2차 아파트(1천344가구.12월) 등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잇따라 준공된다. 지역별로는 북구가 6천544가구로 가장 많고 남구(3천138가구), 부산진구(2천212가구),연제구(1천612가구) 등의 순이다. 올해 1만5천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준공돼 입주함에 따라 부산지역의 전세난이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