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일산신도시 옆 가좌 준도시취락지구의 공원 비율을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市)는 가좌지구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원 면적을 1만1천563평에서 1만6천533평으로 확대해 전체 면적 대비 공원 비율을 현재의 6.8%에서 10%로 높여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주택용지를 10만7천703평에서 9만8천889평으로 축소, 당초 5천여 가구에서 4천500여 가구로 아파트 건설 규모를 줄였다. 이 곳은 지난 99년 준농림지역의 난(亂) 개발을 막는다는 이유로 민간업체들이도로.공원.학교 등 기반시설을 확보, 시에 기부채납한 뒤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준도시 취락지구로 지정됐다. 가좌지구에는 현재 3개 단지 3천981가구에 대한 공동주택 건설 사업이 승인돼시공 중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적 주거단지 개발을 위해 공원 비율이 확대되는 것"이라며이 같은 공원 비율의 확대는 주거환경이 보다 쾌적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고양=연합뉴스) 김정섭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