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7일 안산시 원곡2동 주공아파트의 1단지내 하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5층짜리 4백30여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를 지상 27층에 7백30가구 규모로 재건축한다. 조합원 계약 및 일반분양은 내년 3월께 실시할 방침이다. 일반분양분은 4백여가구 정도다. 안산 원곡동 주공아파트는 전체 3천2백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 대아 벽산 대우건설 등 3개 업체를 이미 다른 단지의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한 상태다. 이번 하단지의 시공사선정으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재건축사업이 시작돼 5천1백여가구의 고층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