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과 경기도 일산 요지에 있는 모델하우스를 헐어내고 오피스텔을 짓기로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자사가 소유한 2곳 모두 중소형 주거용 오피스텔로 건축,오는 4∼5월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활용하는 기간보다 놀리는 때가 많아 오피스텔로 개발키로 했다"고 말했다. 강남구 삼성동 소재 모델하우스는 지난해 최고 인기를 끈 '삼성동 아이파크' 분양 때 활용했던 곳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봉은사 사거리,아셈타워 맞은편에 위치한 7백50평 규모의 이 부지에 18∼35평형 3백실의 오피스텔을 지을 계획이다. 4월초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7호선 청담역이 가깝다. 일산 장항동 모델하우스는 자유로 장항IC를 통해 나오자마자 만나는 한국통신 사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3월초 파주 야당리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로 사용한 뒤 바로 철거하기로 했다. 1천3백평의 이 부지에 12∼34평형 오피스텔 6백실을 건립할 계획이다. 15층 안팎의 소형 원룸으로 꾸며지며 5월초께 분양한다. 호수공원과 뉴코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다. (02)2008-9763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