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호조로 작년 한해동안 미분양주택이 46.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미분양주택은 3만1천512가구로 2000년말의 5만8천550가구에 비해 46.2% 줄었다. 이 기간 시.도별 감소율은 인천이 82.3%(1천862→329가구)로 가장 높았고 광주79.1%(2천704→564가구), 대전 69.4%(3천500→1천71가구), 대구 59.3%(2천944→1천198가구), 제주 58.7%(739→305가구), 전북 58%(1천81→454가구), 경기 51.2%(1만4천886→7천260가구), 강원 49.1%(2천570→1천309가구), 충북 46.8%(1천798→956가구),전남 45.7%(1천758→955가구), 서울 41.7%(3천37→1천771가구), 충남 37.8%(4천545→2천826가구), 부산 37.2%(6천46→3천797가구), 경북 36.6%(3천552→2천253가구)순이었다. 그러나 울산은 미분양 주택물량이 2000년 말 1천596가구에서 작년말에 1천693가구로 6.1% 증가했다. 미분양주택은 93년 7만7천488가구에서 95년 15만2천313가구로 늘었다가 98년 10만2천701가구, 99년 7만872가구, 2000년 5만8천550가구, 작년 3만2천868가구로 점차감소추세다. 한편 저금리 지속으로 임대주택사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임대주택 가구수가 2000년말 47만2천31가구에서 작년 6월 50만6천973가구, 작년 12월 54만3천980가구로 늘어났으며 임대주택사업자도 2000년말 1만1천568명, 작년 6월 1만3천650명, 작년 12월 1만6천394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임대주택을 2가구 이상 소유한 일반 임대사업자는 작년말 현재 1만3천436명으로 9만2천237가구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