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2∼3월 두달 동안 14개 사업장에서 4천7백여실의 중소형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아파트를 무더기로 쏟아낸다. 대우건설은 설 연휴 이후 3월까지 오피스텔 또는 주상복합아파트 4천7백45실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우선 2월에는 서초구 서초동,영등포구 영등포동 등 4개 사업장에서 소형 주거시설을 공급한다. 이어 3월에도 강남구 역삼동,마포구 신공덕동 등에서 디오빌 시리즈를 4차례 더 선보인다. 3월에는 또 강남구 대치동과 논현동,용산구 한강로 등 3곳에서 ''아이빌''시리즈를 3차례 내놓는다. 디오빌 아이빌 시리즈는 임대사업자에게 적합한 10∼20평형대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또 3월중 영등포구 양평동 당산동 등 2개 사업장에서 ''미래사랑'' 브랜드를 단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또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중구 운서동에서도 오피스텔 3백91실을 공급한다. 오피스텔의 최고용적률이 현행 8백%에서 5백%로 줄어드는 4월 이전에 용지를 개발하려는 땅주인들이 대거 찾아와 개발을 의뢰함에 따라 공급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