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9천3백37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월에 공급된 물량보다 16.8%(1천3백44가구),작년 2월에 비해서는 12.8%(1천3백68가구)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30일 건설교통부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등 주택업계는 최근 부동산경기 호조가 이어지면서 2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3백여가구 증가한 9천3백37가구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전체 공급물량의 81%인 7천6백34가구가 집중돼 지방과 수도권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천8백53가구,경기 5천4백99가구,인천 2백82가구,대구 6백64가구,울산 2백40가구,충남 1백70가구,경남 6백29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 아파트가 전체의 98.1%인 9천1백67가구이고 임대주택(1.9%)은 1백70가구다. 이 가운데 62%인 5천8백55가구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30평형대 중소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02)512-0191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