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아파트2, 3차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12층짜리 9개동(856가구)의 노후 아파트를 헐고 2차 단지에 20∼29층짜리 고층아파트 6개동과 3차 단지에 16∼24층짜리 9개동 등 모두 983가구를새로 짓는 사업이다. 재건축 뒤 용적률은 2차 단지가 288%, 3차 단지가 257%가 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내년 하반기 이내에 이주 및 철거를 마무리짓고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6년 하반기 준공,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부지는 영동대로를 통한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강남지역의 주요 간선도로도 인접, 테헤란로와 잠실 등 주요 거점지역과의 교통 연계가 매우 편리하다는것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설명이다. 또 강남 8학군에 속해 교육여건이 뛰어나고 영동세브란스, 삼성의료원 등 의료시설과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쇼핑시설도 인접해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