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직접 건설하거나 비영리부문을 활용해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비율이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2000년말 기준 전체주택중 공공임대주택 비율은 분양으로 전환된 주택을 포함해 6% 수준에 불과했다. 반면 네덜란드는 40%, 영국과 스웨덴은 22%, 독일 20%, 프랑스 17% 등 유럽의 경우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지난 99년 기준으로 평균 20%를 넘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유럽 주요국가의 경우 주택공급정책이 사회정책의 핵심을이루고 있으며 특히 공공임대주택 보급이 보편화돼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