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건설이 서울지역 1차 동시분양을 통해 성북구 돈암동에서 공급할 ''이수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10번 출구 인근 이수건설 주택전시관에 마련돼 있다. 연립주택을 헐고 재건축되는 돈암동 이수아파트는 25∼43평형 총 1천74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 분양몫은 6백40가구다. 이수건설은 모델하우스에 일반 분양분이 많은 25,33평형뿐만 아니라 43평형의 유닛도 꾸며놨다. 돈암동 이수아파트는 평면 설계단계부터 주부들의 편의를 고려,동선에 가장 신경썼다. 이는 주방과 거실 구조에서 쉽게 발견된다. 주방을 ''ㄷ''자형으로 설계,동선을 최소화했고 거실에서 주방 가구를 잘 볼 수 없도록 배치했다. 지저분한 주방가구가 눈에 띄는 것을 꺼려하는 주부들의 심리를 감안해서다. 25,33평형은 모두 방 2칸과 거실이 남쪽으로 배치되는 3베이(bay)구조로 설계된다. 25평형엔 2개의 욕실(1개는 드레스룸으로 개조 가능)을 둔 것도 실수요자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한 배려다. 무엇보다 베란다 등 서비스 면적으로 주어지는 공간이 넓다. 25평형이 8.53평형,33평형이 11.02평을 서비스면적으로 제공해 기존 아파트보다 2∼3평 더 넓다. 인테리어 색상은 흰색계열을 주로 사용했다. 25평형은 밝고 넓은 느낌이 드는 라이트체리풍,33평형은 바닥 천장 벽이 밝은 우윳빛인 화이트워쉬오크풍이다. 유럽에서 유행중인 인테리어 색상을 도입했다는 게 이수건설측의 설명이다. (02)2299-515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