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부동산중개업소의 신용카드 결제 활성화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11일 "부동산중개업소를 비롯한 소비자 상대업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을 늘이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부동산중개업소의 가입실적이 특히 저조해 앞으로 가맹점 가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먼저 부동산중개업소에 세무서장 명의로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을 권유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또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자체를 꺼리거나 가맹점 가입을 해놓고도 카드결제를 회피하는 부동산중개업소에서는 매출규모를 은폐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