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매매가격이 12월 상승률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9일 ''도시주택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작년 12월 아파트 등 주택 매매가격 종합지수가 103.5(1995년=100)로 전월 102.7에 비해 0.8%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민은행이 주택가격동향을 조사하기 시작한 지난 1986년 이후 12월 상승률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집값 오름세가 두드러졌던 지난 89년과 90년에도 12월 집값 상승률은 각각 0.4%에 그쳤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