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 스타타워(옛 아이타워)를 사들였던 미국계 부동산투자 전문회사인 론스타가 국내 빌딩관리(property management)시장에 진출했다. 론스타는 지난해말 빌딩 임대 및 관리를 전담할 자회사인 스타타워 프로퍼티 매니지먼트사를 설립하고 앞으로 스타타워 등 4∼5개 건물의 관리를 맡게 된다고 8일 밝혔다. 스타타워 프로퍼티 매니지먼트의 신임 사장은 영국과 미국에서 35년간 대형 빌딩의 관리 경험이 있는 제임스 콜호프씨가 선임됐다. 콜호프 사장은 "철저한 시설관리와 입주자 맞춤서비스를 통해 빌딩관리비용과 입주자들의 투자비용을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타타워 프로퍼티 매니지먼트는 입주업체와 핫라인을 개설,입주업체의 불편사항이나 의견이 접수되면 곧바로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빌딩시설관리업체나 보안업체에 개선토록 하고 있다. 스타타워 프로퍼티 매니지먼트는 스타타워의 임대관리를 위해 입주를 원하는 회사의 재무상황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02)2112-2213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