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호조로 미분양주택 수가 3만가구 이하로줄어들 전망이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미분양주택 가구수는 98년 12월 10만2천701가구에서99년 12월 7만872가구, 작년 12월 5만8천550가구, 올 8월 3만8천408가구, 9월 3만7천202가구, 11월 3만2천868가구로 줄었다. 또 최근 2개월 사이에 4천334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미뤄볼때 미분양 가구수는 내년 1월이면 3만가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작년 11월과 비교해볼때 수도권에서 9천802가구, 비수도권에서 1만5천880가구의 미분양 주택이 줄었다. 지역별 미분양 주택수는 서울 1천731가구, 부산 3천185가구, 대구 995가구, 인천 617가구, 광주 595가구, 대전 1천572가구, 울산 1천741가구, 경기 7천635가구,강원 1천462가구, 충북 1천58가구, 충남 3천78가구, 전북 476가구, 전남 1천180가구,경북 1천981가구, 경남 5천246가구, 제주 316가구 등이다. 규모별 미분양주택수는 18평(60㎡)이하 소형이 98년 12월 3만2천701가구에서 지난 11월말 7천199가구로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이 기간 18-25.7평(60-85㎡)의중형주택 미분양 주택수도 4만3천732가구에서 1만4천559가구로 떨어졌다. 25.7평(85㎡)초과 대형주택의 미분양 가구수는 98년 12월 2만6천440가구에서 지난 9월말 1만1천110가구로 절반 이상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