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1.2차 시영아파트 분양수익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수정.중원구 옛 시가지 재개발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市)는 지난 99년부터 분양중인 시영아파트 3천여가구의 분양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어 시영아파트 건설 당시 투자됐던 공영개발사업자금 1천500억원을 분양대금에서 회수, 이 같이 투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 자금은 시 도시재개발사업 기금운용.관리 조례에 의해 조성될2천700억원의 55.6%에 해당되는 금액"이라며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수정.중원구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지난 20일 1차 삼익상대원.선경논골.삼익금광아파트 등 1차 시영아파트 추가분양을 마감한 결과 지난 99년 30%를 밑돌던 분양률이 92%로 치솟은 것으로집계됐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