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8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길음8구역 재개발사업은 길음동 62의 10 일대 1만1천여평 부지에 기존 불량.노후 주택을 헐고 지상 15∼18층 규모 아파트 14개동 850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이다. 24평형(309가구)과 31평형(439가구), 40평형(102가구) 등 3개 모델로 구성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465가구가 될 예정이다. 길음8구역은 내부순환도로 진출입이 용이하고 미아로와 삼양로변에 위치, 교통이 편리하며 지하철 4호선 길음역도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이미 시공권을 확보한 길음 1, 5, 6구역 및 종암2구역 재개발단지와 접해 대규모 래미안아파트 타운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