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에 사는 30∼40대 회사원이 부동산 재테크에 가장 관심이 많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지난 13,14일 이틀동안 인터넷으로 공개청약 받은 '래미안 방배 아트힐'의 청약자 4천4백9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강남구 청약자가 6백21명(13.8%)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4백76명 10.6%) 송파구(3백95명 8.8%) 노원구(1백80명 4%)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32.1%,40대 37.5%로 30∼40대가 전체 청약자의 69.6%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36.6%로 가장 많았고 주부도 17%나 됐다. 반면 공무원 전문직종사자 등의 참여는 미미했다. 세대별로 보면 4인가족 49.5%,3인가족 20.7%,5인가족 12.6% 등의 순이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경제활동이 왕성한 30∼40대가 투자수단 및 내집마련을 위해 주택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분석했다. (02)3459-1400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