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타운이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에 짓고 있는 전자전문매장인 '안산 테크노e파크'를 분양한다.
지하6층 지상8층 건물로 전자매장 쇼핑몰 전문식당가 스카이라운지 등으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2∼6층에 들어설 전자매장은 평당 3백50만원이다.
나머지 층은 업종과 규모에 따라 평당 3백50만∼1천만원에 분양된다.
내년 10월엔 입점할 수 있다.
(031)482-5000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제때 내어주지 않아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4354억원, 사고 건수는 6593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이었다. 1분기 보증사고 규모는 지난해 1분기 7973억원보다 80%(6381억원) 늘었다.지난해 사고액은 4조3347억원, 사고 건수는 1만9350건이었다. 세입자 2만명가량이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받지 못해 HUG에 대신 돌려달라고 청구한 것이다. 전세금 반환 요청을 받은 HUG가 작년 한 해 세입자에게 내어준 돈(대위변제액)은 3조5540억원이었다. 올해 1분기 대위변제액은 8842억원, 대위변제 건수는 4020건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1조1750억원(5257건)으로 전체의 81.8%를 차지했다. 서울은 3562억원(1381건), 경기도 4611억원(1592건), 인천 3576억원(1924건) 등 순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선 강서구의 사고액이 1158억원(479건)으로 가장 컸다. △구로구(337억원) △금천구(31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부동산 시장에선 올해 전세보증 사고액이 지난해 규모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본다. 작년 하반기부터 아파트의 경우 전셋값이 회복하고 있지만 연립·다세대 등 빌라의 경우 전셋값 회복이 더뎌서다. 전셋값이 더 내리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돈을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가 벌어진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지난 1분기에도 이른바 알짜 대단지 아파트의 청약흥행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가격, 브랜드, 규모, 입지 등을 두루 갖춘 이른바 '대장주'로 평가받는 단지에 청약 쏠림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국에 1500가구 이상,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총 7곳(컨소시엄 포함)이었다. 이 단지들은 일반분양 7739가구에 9만3243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 단지 7곳을 제외한 나머지 단지들은 일반분양 2만1473가구에 10만5208건이 몰려 평균 4.8대 1을 기록했다. 앞서 ‘대장주’ 아파트보다 약 2.5배 낮은 청약경쟁률이다.대장주 단지들에 대한 흥행이 이어지면서 향후 분양하는 대단지에도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월부터 대전 서구, 경기 이천 등 지역 대장주가 될 주요 단지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대전 서구에서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 59~84㎡, 총 17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339가구가 다음달 일반 분양된다.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는 대전 서구 도마동과 가장동 일원에 총 2만5000여 가구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각종 지역 호재는 물론 오랜만에 나오는 신규 분양단지로 대기수요 유입이 많을 것으로 평가받는다.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총 3개 단지 가운데 1단지 전용면적 59~130㎡ 총 68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용인 내 양대 반도체
치솟는 공사비와 금리 고공행진 등으로 용산 강남 등 서울의 알짜 정비 사업지마저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찰이 여러 차례 반복된 재건축·재개발 조합은 ‘울며 겨자 먹기’로 공사비를 올리지만 수의 계약자조차 찾기 힘들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공사비 문제가 지난해 이후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지를 옥죄고 있다. 이미 원자잿값과 인건비 인상으로 직격탄을 맞은 건설사는 당분간 선별 수주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한강변 용산 산호도 ‘시큰둥’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15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했지만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다. 1977년 지어진 원효로4가의 산호아파트는 기존 지상 최고 12층, 6개 동, 554가구를 헐고 새로 지상 최고 35층짜리 7개 동, 647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원효대교 북단 인근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현장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 8개 사가 참석했다.조합은 당초 공사비로 3.3㎡당 830만원을 제시했다. 대형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