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부문은 동시분양 대상이 되지 못해 인터넷 공개청약을 실시한 방배동 소라아파트 재건축 래미안아파트 46평형의 청약경쟁률이 757대 1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2가구가 공급된 46평형에는 1천515명이 청약 접수를 했다. 14가구가 공급된 57평형에는 2천879명이 청약 접수를 해 경쟁률이 205대 1이었고 2가구가 공급된 60평형에는 97명이 청약, 경쟁률이 48대 1이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통합 국민은행에 전산 추첨을 의뢰, 당첨자를 선정한다. 회사는 당초 18가구에 대해 비공개 임의분양을 실시할 방침이었으나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래미안'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공개청약으로 공급방식을 변경했다. 소라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기존 아파트를 헐고 588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2004년 말 완공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