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내년도에 전국에서 2만1천5백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에 서울시 중구 황학동 1천8백33가구,부산 구서동에 3천6백54가구 등 초대형 단지를 포함해 전국에서 2만1천5백96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공급실적 9천7백94가구의 2.2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공격적으로 수주한 재건축물량이 대부분 내년에 분양이 시작되고 저금리와 경기호전 등 주택시장의 호재가 이어질 것을 감안,자체 사업물량을 대폭 늘렸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급유형별로는 재건축물량이 1만2천5백85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서 재개발 2천2백82가구,자체 및 도급물량이 6천7백29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5천7백48가구,수도권 1천4백35가구,지방 6천1백94가구 등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