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고속도로 건설공사가 내년 10월 시작된다. 현대산업개발[12630]은 6일 호주 매커리은행이 서울-춘천고속도로 컨소시엄에출자키로 함에 따라 컨소시엄 출자자 구성이 완료, 내년 10월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했던 프랑스 브이그社가 출자의사를 접어 사업 추진이 다소 지연됐으나 호주 최대의 투자은행인 매커리은행이 참여키로 확정, 출자자구성이 매듭지어 졌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컨소시엄에는 주간사인 현대산업개발을 포함, 현대건설[00720]과 롯데, 한일건설[06440], 고려개발[04200] 등 5개 건설회사와 매커리은행, 한국도로공사, 대한교원공제회가 참여한다. 또 강원도도 컨소시엄 참여 의사를 밝혀 지분배분 문제를 협의중이다. 그동안 민간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대부분 건설회사만 컨소시엄을 구성하고금융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 형태로 사업비를 차입하는 방식이 대부분으로외국 투자은행이 직접 지분 참여를 하기는 매커리은행이 처음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총 2조원이 투입되는 공사로 총연장 62.1㎞의 왕복 4차선 도로와 7개 나들목이 들어서고 공사기간은 약 5년2개월이 소요, 오는 2007년 말 완공 예정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교통 편의가 증대, 관광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수도권에 비해 성장이 침체됐던 강원 영서 춘천권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산업개발 이방주 사장은 이날 서울르네상스호텔에서 마이클 캐러피어매커리은행 수석부행장, 이재익 도공 기술본부장, 조선제 교원공제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컨소시엄 출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캐러피어 수석부행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춘천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수익성과시공사의 사업 수행능력을 면밀히 검토, 출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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