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이 서울 성수동 토지를 1천2백억원에 매각한다. INI스틸은 29일 "서울 성수동 토지 2만2천평을 약 1천2백억원에 매각키로하는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차입금을 줄이기 위해 총 2천35억원 규모의 토지를 시장에 내놓았으며 성수동 부지는 이미 계약을 체결해 도시계획안만 확정되면 매각대금이 입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NI스틸이 매각을 추진중인 토지는 서울 성수동 2만2천평(장부가 1천2백3억원)과 수색동 9천평(4백35억원), 망우동 7천3백평(3백97억원) 등이다. 이 토지들은 모두 서울시 도시계획안의 상세설계지역에 포함돼 있다. 회사측은 올해안에 도시계획안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지가 매각돼 2천여억원의 차입금이 줄어들면 INI스틸의 부채비율은 1백40%까지 낮아지게 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