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반환이 확정되자 부산지역의 반환 미군기지 인근 아파트 가격이 뛰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진구 연지동 16만평의 미 햐얄리아부대의 반환이 확정됨에 따라 이지역을 도심내 시민공원과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따라 벌써부터 하얄리아부대 인근의 양정현대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다. 32평의 경우 지난달말 1억3천5백만~1억4천만원수준이었던 매매가가 1억4천5백만~1억5천만원으로 뛰었다. 전세가도 9천만원에서 거래되던 것이 최근들어 9천5백만~1억원으로 올랐다. 하얄리아 인근의 화인,청구 유림아시아드 아파트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대부분 매매가와 전세가가 5백만~1천만원씩 오르고 있다. 이 일대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도심에 위치한 부산미군기지가 부산시에 이전되면서 공원등으로 개발되면 주민의 안락한 휴식공간의 확보되는 만큼 인근지역의 아파트가격은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