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공급되는 30평형대 아파트에서 샤워실(습식공간)와 화장실(건식공간)을 분리한 신평면 아파트가 등장했다. 월드건설은 서울 11차동시분양에 내놓을 양천구 목1동 오목교옆 월드메르디앙에 화장실과 샤워실을 분리하고 중간에 드레스룸을 둔 새로운 평면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중소형에서 이처럼 건.습식공간을 분리하면 아침출근시간 등 가족들이 바쁘게 움직일때 특히 편리하고 각 공간의 청결과 쾌적성도 유지할 수 있다는게 월드건설의 설명이다. 월드건설은 이번 11차분양에서 목동에 2개단지를 공급한다. 오목교옆 현대.남부연립과 목4동 신태양연립 등 2곳을 헐고 짓는 재건축아파트다. 오목교 월드메르디앙은 지하철 오목교역이 걸어서 2분거리인 역세권이다. 31,37평형 1백8가구에 일반분양분은 48가구다. 분양가는 평당 7백만~7백90만원선이다. 인근시세에 비해 10%이상 저렴하다. 목4동 신태양연립을 재건축하는 월드메르디앙은 전체 99가구에 일반분양분은 26,31평형 65가구다. 전용률이 83%대로 높은 편이다. 따라서 기존 아파트 25~28평형대의 전용면적이 18평정도인데 비해 이 아파트의 26평형은 전용면적이 21.9평이 나온다. 31평형도 25.7평이다. 평당 분양가는 5백30만~6백만원선.견본주택은 오는 24일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 옆에 개장한다. (02)659-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