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분양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입지여건 금융조건 등을 꼼꼼히 살피는 신중한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입지여건이 가장 중요 =역세권이 최고다. 지하철역과의 거리에 따라 입주후 임차수요 확보와 수익성에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 조금 비싸더라도 역세권, 그 중에서도 가능하면 환승역과 가까운 곳을 골라야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기본 제공품목을 살펴라 =주거에 필요한 기본시설(주방기구,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을 완벽하게 갖춘 오피스텔이 좋다. 풀 서비스드(Full-serviced) 오피스텔일수록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소형이 유리 =아파트처럼 전월세 수요가 많은 소형을 골라라. 입지가 좋더라도 평형이 크면 임대수요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독신직장인이나 학생수요가 많은 곳에서는 특히 소형이 임대도 쉽고 환금성도 뛰어나다. 꾸준한 관리가 관건 =요즘은 건물 및 임대관리까지 대행해 주는 업체도 많아졌다. 꾸준환 관리를 통해 건물 수명을 늘리고 임대수익도 보장해 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관리비도 따져봐야 =관리비는 임대료 산정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냉난방방식 등을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개별냉난방이 중앙냉난방 방식에 비해 관리비를 많이 절감할 수 있다. 회전율이 짧고 월세율이 높아야 =세입자가 나가고 난후 재임대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야 한다. 인근 중개업소에 들러 적어도 한달 이내에 회전이 이뤄지는 지역인지 알아봐야 한다. 편의시설과 부대시설 살펴라 =공용세탁장, 빨래건조장 등의 편의시설과 저층부 상가시설이 잘 발달돼 있을수록 임대도 잘되기 마련이다. 임차인의 생활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각종 시설들을 체크해야 한다. 분양가가 싼 층을 골라라 =요즘엔 오피스텔에도 분양가격이 차등 적용되고 있다. 임대목적으로 분양받는 수요자라면 분양가격이 싼 층을 고르는게 유리하다.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층에 따른 임대가격 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인근지역 공급물량을 따져보라 =입지가 좋다고 무조건 투자하는건 금물이다. 수요는 한정된 상황에서 공급이 몰린다면 수익률이 악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인근에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눈높이에 맞춰라 =내가 아닌 임차인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주 임대수요자들을 20-30대로 예측한다면 그에 맞는 인테리어로 꾸며야 한다. 임차인 입장에서 모든 것을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