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개별 공시지가가 하루 300여건의 접속건수를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은 도 내 최초로 지난 6월 홈페이지(www.okcheon.chungbuk.kr)에 공시지가 열람 코너를 마련하고 군 내 13만여 필지의 지난 10년간 가격내역을제공, 이 날까지 모두 5만215건의 접속건수를 기록했다. 뿐 만 아니라 이 시스템으로 이의신청도 이뤄져 현재까지 모두 5필지가 사이버 민원으로 처리됐다 인터넷을 통한 공시지가 열람은 직접 행정기관을 찾거나 일일이 전화로 접수하는 번거로움 없이 전국 어디서나 부동산 소재지와 지번만 알면 그 해 지가는 물론최근 10년 동안의 가격변동 추이가 확인 가능하다. 또 인근 토지와 가격 비교도 할 수 있어 적정 가격 여부를 판단하기 쉽다. 군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공시지가를 제공한 뒤 창구 민원 건수가 크게 줄었다"며 "앞으로 이 코너에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불법.부당 사례 신고 코너도 신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연합뉴스) 박병기기자 bgipark@yna.co.kr